대만의 최남단 어롼비(鵝鑾鼻),롱판공원(龍盤) 방문기

대만의 최남단 어롼비(鵝鑾鼻),롱판공원(龍盤) 방문기

 
지난 포스팅에서
대만의 최동단 산댜오자오(三貂角)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대만의 최남단 어롼비(鵝鑾鼻)와
롱판(龍盤)공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컨딩에서 이틀 숙박을 하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스파를 즐긴 다음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여유롭게 움직였답니다.

컨딩 여행을 하는 방법이
여러 방법이 있긴 하지만
저희의 선택은
조금 위험하긴 해도
전동 스쿠터를 대여하기로 결심

컨딩 야시장 입구에 가보시면
여러 곳에서 전동 오토바이를
대여하고 있답니다.

호텔에서 컨딩 야시장까지 걸어가면
10분안에 도착하는 곳에서
숙박을 하였기 때문에
걸어서 전동 스쿠터 대여를 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잠깐!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하나.

대만 컨딩 여행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알아보니
대만에서는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도
렌트 및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없다고 알고있는데
전동 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나요??!

자 설명 들어갑니다.

전 세계에서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나라는
제네바 협약 혹은 비엔나 국제협약 국가에
포함이 되야만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운전을 할 수가 있지만
대만은 둘 다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국제 운전 면허증를 가져 온다 하더라도
운전을 할 수가 없답니다.
단, 만약 대만에서 거주할 수 있는
거류증이 있다면
대만에서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전동 스쿠터 대여 가능합니다.
대만에서 50CC이하로
전동차(電動車)라고 적혀 있는 건
국제 운전 면허증이 없다 하더라고
대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을 꼭 챙겨가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동 스쿠터 대여시 차 렌트 하는 것 처럼
기스 난 곳이 있는지 꼼꼼하게
사진을 찍어놓으셔야지
억울한 오해를 받지 않으니
꼭 찍어놓으시길 바랍니다.

 

 

 

 

 

 

 

귀요미 미니언 픽업 후
오늘의 목적지인
어롼비(鵝鑾鼻)와 롱판(龍盤)으로 출발!

부릉부릉 누나 달려~
를 외치며 가다보니
어렸을 적 들어 본 흐릿한 기억의
닉슨 독트린을 선포한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을 닮았다는
촨퐌스(船帆石)에 잠시 들러서
사진 한 컷.

 

 

 

 

 

 

누나 운전 한다잉.

 

다시 달리고 달려
먼저
어롼비 등대(鵝鑾鼻燈塔)에
도착.

 

 

 

 

 

 

기념사진 한 장.

 

 

 

 

 

 

 

 

아니 서른 마흔 다섯장 찍었습니다.

이제 대만 최남단 어롼비(鵝鑾鼻)로 향해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고
한참을 내려가서
탁 트인 공간에서 찰칵

 

 

 

 

아이 예쁘다.
하지만...
어롼비(鵝鑾鼻)는 어디에..?
구글 지도 검색 검색!!!

 

오잉?
뭐지??!
느낌이 쎄하다 싶었는데
여기서는 어롼비(鵝鑾鼻)로 갈 수 가 없다!!!
예전에는 바로 갈 수 있었던 것 같았으나
지금은 어롼비 등대(鵝鑾鼻燈塔)에서
어롼비(鵝鑾鼻)가는 곳을
가로막아 둬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다시 스쿠터 탑승 후
뒷쪽으로 돌아가야함
돌아버리는 줄

 

 

 

 

 

돌고 돌아
드디어 500M 남음🙂
느낌상으로 5000M를 걷다보니
드디어 눈 앞에 나타난
어롼비(鵝鑾鼻)조각상

 

 

 

 

 

 

 

서로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해서
한참을 찍고서야
자리를 떠났답니다.

다시 걷고 걸어

스쿠터를 타고 이동

 

최종 목적지
롱판(龍盤)공원

이곳은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공원으로
석회암 대지가 풍화침식 작용에 의해
기이하게 깍여져 있는 걸 볼 수가 있고
용판의 뜻을 해석해보니
용이 서려 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지세(地勢)가 험준하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살면서 많은 바다를 보았지만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웅장했고
14일 자가격리를 마친 직후라
속이 뻥 뚫리는게
후련했답니다.

오늘은 대만 최남단 어롼비(鵝鑾鼻)와
롱판(龍盤)을 소개 해드렸는데
눈으로 힐링 좀 하셨나요?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셨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