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수이 근처 싼즈의 “천수만 해변 공원” 방문 후기
단수이는 대만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 들어본 장소이고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 장소이기도 한 곳입니다.
2020/05/26 - [대만 여행] - 대만 단수이 옛거리 총정리
2020/05/28 - [대만 여행] - 대만 단수이 관광지 총정리
단수이는 지난 포스팅에서 깔끔하게 정리해뒀으니
참고하시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수이 근처이지만 한국분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
싼즈의 "천수만 해변 공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찾아가는 방법
● 단수이역에서 택시를 타시면 약 20분 정도 소요
● 단수이역에서 821, 860, 862, 863
버스를 타시면 30~40분 정도 소요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려면 시간이 많이 소비가 되고
교통편이 불편하긴 하지만
단수이 근처 색다른 곳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단수이를 지나 싼즈로 가는 길에 굉장히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물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얼마 전 새롭게 개통한 트램이 지나는 곳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으로
젊은 부부들에게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동네입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만 더 들어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싼즈의 "천수만 해변 공원"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고급스러운 카페가 들어서 있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의 카페들이
쭉 늘어서있는데 한 바퀴 쭈욱 돌아보니
대만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할 정도로 예쁜 곳이었습니다.
필자의 고향인 부산과 비교를 하면
부산 시내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해변가에 줄 지어 늘어선 카페를
보고 있으니 "기장" 느낌이 물씬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카페들 중에서 저희가 선택한 곳은
“巴莎諾瓦 Bossa Nova”라는 카페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다양한 식물이 있어서
처음에는 꽃 집인 줄 알았답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장식품들과 은은한 조명,
꽃 장식과 악기들이 어우러져있는데
너무나 예뻤습니다.
특히나 이 거대 소라 조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여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 간단하게 주문을 하고
먼저 밖을 둘러보았습니다.
후문으로 나오니 분위기 무엇!!!
선선한 날씨에 너무나 좋았답니다.
주변을 조금 둘러보다 보니
주문해놓은 음료가 나와있었습니다.
각자 마실 음료와 튀김 종류를 시켰는데
인당 최소 주문 금액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카페는 분위기를 마시러 가는 편이기
때문에 맛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음식들이 많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라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 샤워 시설도 준비되어 있기
깔끔하게 샤워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천수만 해변 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해 질 녘이랍니다.
수평선 넘어 서서히 넘어가는 노을은
언제 봐도 환상적이네요.
저기 바다로 길게 뻗은 둑으로 가면
멋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
한껏 폼을 잘아봅니다.
태양을 받들어 보기도 하고
우리의 마음 안에도 한 번 담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메마른 감정도 뭉글뭉글해지는 이 곳.
대만 단수이를 가보신다면 동선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알고 있기 싫었기에
여러분들에게 공유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단수이 근처 숨은 명소인
싼즈의 “천수만 해변 공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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