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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대만 화련_대만의 10대 절경/청수단애(清水斷崖)

by 대만 가이드 성카카 2020. 5. 18.

대만 화련_대만의 10대 절경/청수단애(清水斷崖)

 

절경 :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

대만 10대 절경
1예류 지질 공원신베이시
2옥산 주봉난터우현, 쟈이현
3일월담난터우현
4진과스신베이시
5귀산도이란현
6월세계 이암 악지가오슝시
7설산 권곡타이중시
8청수단애화련현
9먀오리 화염산먀오리현
10대소 빠젠산신주현

 

(清 푸를 청)(물 수)(끊을 단)(벼랑 애)

맑은 물의 깍아지는 절벽이라는 뜻으로

청수단애(清水斷崖)2013년 이후 지정된
대만의 10경 중 한 곳으로
대만의 동부 지역을 관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관광 명소 입니다.

약 6백만 년 전 유라시아 판이 필리핀 판과
충돌하여 융기되어 솟아난 암석층들이
풍화침식작용으로 깎여지며 절벽을 이루었고
심층에 있던 대리암과 편마암이 점차 솟아나
지면에 드러나 현재의 지형을 이루게 됩니다. 

대만 동부의 융기가 빠른 시간안에 상승이
이루어졌는데 암석들의 성질이 밀도가
높고 단단하여 쉽게

붕괴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파른 절벽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후 꾸준히 해식작용을 받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길게 이어진 청수단애(清水斷崖)

보는이로 하여금 짜릿함마저 전해지는데

호주 빅토리아의 눌라보 평원에 있는 단애(200KM)
다음으로 총 길이 약 21KM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단애(절벽)입니다.

깍아지는 절벽 아래에 철썩이는 에매랄드 빛의
바닷물을 보고 있으면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만 사람들은 바다에다가 우우를 뿌려놓은듯
하다하여 牛奶藍色(우윳빛깔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답니다.

독특한 점 하나는 한 번 방문하시면 모르시겠지만
저 처럼 자주 방문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은
매번 물 색깔이 바뀐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화련 지역은 전 세계 대리석 매장량이
두 번째로 많은 곳 입니다.
대만 총 인구 2천 3백만 명이
30년 동안 일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어마어마한 양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대리석이 화련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데 대리석의 주성분인 석회질과
다량의 광물질들로 인해 색을 띠게 되는데
그 날의 기후와 수온의 영향으로 인해
에메랄드 바닷빛이 뚜렷할 때도 있고
뚜렷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글쓴이는 직업상 수 십번을 방문하였고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흐린 날 물빛의 경계가 더 뚜렷한 경우가
확률적으로 조금 더 많았고
날씨가 맑다고 해서 무조건 뚜렷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각각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
참고로 이러한 경우가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언제든 예쁜 곳이니까요.

대만 여행중 빽빽한 도심 속을 벗어나
풀내음 맡으며 바다와 산을 거닐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화련으로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가요?

패키지 투어, 일일 투어, 택시 투어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본인의 여행 성향에 따라
대만 동부 화련 여행을 즐겨보시고
가시게 된다면
대만의 10대 절경 청수단애(清水斷崖)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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