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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대만 예스진지 투어의 두 번째 코스 “스펀” 완벽 정리

by 대만 가이드 성카카 2020. 4. 18.

대만 예스진지 투어의 두 번째 코스 “스펀” 완벽 정리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혹은
처음 방문 예정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의
필수 코스인
투어”중
두 번째 코스인 「스펀
총정리 들어갑니다.

위치는?

 

 

일단 천등의 재료는 대나무 가지를 뼈대로 하고
안후이 성 쉬안청 시에서 나는
서화용의 고급 선지를 붙여서 제작되었는데
이 고급 선지는 물이 묻지 않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천등을 날릴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기름종이에 불을 붙여 날리는 방식으로
꽤나 멀리까지 날아간답니다.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기름종이가 다 연소가 되면
산이나 강이나 집 위 차 위 가끔 사람 위에도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그걸 전문적으로 수거하시는 분들이
수거해서 선지는 제거하고 뼈대는
다시 재활용을 하는데
수거하시는 분들은 생계에 도움이 되고
시정부는 환경 보호 및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에
서로서로 상부상조하고 있답니다.

대만 천등의 기원은 다양하게 있는데
비교적 역사적 근거가 있는 것들로
몇 가지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삼국시대에 최초로 제갈량(공명)이
창시한 것으로 알려져
공명 등이라고도 불리는데
군사적 필요에 의해 발명되었다는 설도 있고,
제갈량의 모자처럼 생긴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초 성 안에 군정을 전달하기 위해
열기 상승 원리를 이용해 천등을 만들었고
공중에 떠다녀 잘못된 성상(星象)을 만들어
성상(星象)으로 길흉을 점치던
사마의 대군을 속이려 하였다고 합니다.

2. 대륙 푸젠 성, 후이안 성, 안시성 일대의
옛 풍습으로 청나라 도광년 동안
한족들이 대만의 신베이시 스펀 지역을 개간한 후
농한(農閒) 기간에 천등을 날렸는데
천등은 지세와 풍향의 영향을 받아
기륭하구를 따라 바다로 날아가는데
주민들은 이를 대륙 지역에 있는
친지들의 평안을 상징한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3. 스펀 지역 어르신의 구술에 따르면
신해혁명 이후 산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도적이 자주 난입하여
마을 사람들은 산속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재난을 피하며 대기하다가
마을에 남아 있던 청년들이 천등을 날려
마을 사람들에게 평안을 알리면
돌아오곤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펀 마을 사람들은
천등을 복을 기원하는 등의 의미로
'기복등(祈福燈)' 또는 '평안등(平安燈)'
이라고도 부릅니다.

4. ”천등을 가지다” 민난어 발음은
“아들을 낳는다”라는
의미의 「첨정(添丁)」에 가까운데
농업시대에는 남성이 노동력과
생산성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일반 농가의 서민들이 집안의 아들을 낳기 위한
바람으로 천등을 날렸다고 합니다.

스펀 지역에 각 방면에 다양한 인사들이
자금을 내고 천등 행사의 보급에 힘을 쓰고 있으며
선인들이 남긴 지혜를 답습하기 위해
천등을 매년 미디어를 통해
전파하게 되었고 점차 전통적인 행사로
대만 천등은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밀레니엄(2000년) 설날
천등은 대만을 대표에 국제 언론에 소개가 되었고
여러 전문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만든 18.98미터짜리

거대 천등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역사적인 순간을 더하였고
해외여행채널 Discovery가 선정한
'세계 2위 축가 연화'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하늘에 소원을 비는 형태로 바뀌었는데

색깔마다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진 천등
4가지 색을 선택하면 NTD200元
한화 약 8,000원
1가지 색을 선택하면 NTD150元
한화 약 6,000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기 위해
대만이라는 나라에 처음 왔을 때
대만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최애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등장했던
천등 날리기를 해보고 싶다 하여
버스를 타고 스펀에 방문했었는데
그때 썼던 소원이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졌답니다.

그 소원은?

 

대만에서...뭐!!!

 

 
바로

“대만에서 일하게 해 주세요”
였습니다.

그 이후 가이드로서 일을 하면서
매일 같이 스펀을 가게 될 줄 몰랐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랑하자
제하 ❤️ 결

그때는 여자 친구였지만
지금은 제 와이프가 되어버렸죠.

혹시 버스투어가 아닌
택시투어나 자유여행으로 방문하셨다면
근처에
“꽃보다 할배”에서
인터뷰를 하던 카페가 있답니다
거기서 시원한 아•아 한 잔 하시며
휴식하셔도 좋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코스인
투어”중
두 번째 코스인 「스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소원도 꼭 이뤄지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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